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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서플라이

1. 서론

사실, 이는 케이스가 정해진 이후로, 매우 복합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게 된 문제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어느 쪽도 지식이 부족하였기에, 처음에는 안정성을 위하여, 자작 NAS에 Xpenology (이하, 헤놀로지) 를 네이티브로 올려서 사용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HDD 8개를 정품 시놀로지처럼 순차적으로 부팅 시켜주는 것이 불가능하다.

파워가 8개의 HDD를 무리 없이 동시에 부팅 시킬 수 있는 12V의 출력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는 5V의 출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따라서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 결과,

 

Staggered Spin-Up

검색을 통해, 결과가 적긴 했지만, HDD를 순차적으로 부팅 시키는 기술을 Staggered Spin-Up 이라고 부르는 것을 알게 됐다.

이는 AHCI를 지원하는 마더보드에서 지원하는 것 같았지만, 일반적인 마더보드에는 없는 것 같았다.

실제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톱의 마더보드인 B660M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H/W RAID 카드

그렇게 알게 된 것이, H/W 레이드 카드 및 백플레인을 사용한다면, Staggered Spin-Up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문제는 H/W 레이드로 HDD를 묶게 된다면, 네이티브 헤놀로지에서 HDD의 S.M.A.R.T 정보를 불러올 수 없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역시,

 

EXSi 가상화 Xpenology

검색을 통해, ESXi 가상화 헤놀로지를 사용하면, ESXi 설정에서 HDD를 패스 스루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할 경우 헤놀로지에서 정상적으로 HDD의 S.M.A.R.T 정보를 불러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두 가지의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비싼 가격의 H/W RAID 카드와 서버용 마더보드

정말 생각보다 엄청나게 비쌌다.

카카오톡의 에로게 오픈채팅방에서 스카지 라는 닉네임을 쓰는 고수가 있는데, 이 사람이 추천해 준 서버용 마더보드의 메이커로는 AsRock 과 SuperMicro였다.

다만, 검색을 통해, AsRock은 서버용 하드웨어를 만들고 있기는 하지만, 방향성이 아직은 멀었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따라서 구매하게 된다면 SuperMicro 마더보드를 사용할 생각이었는데, ECC RAM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면서 레이드 카드도 사용할 수 있는 서버용 마더보드가 거의 60만 원에 입박하였다.

이는 내가 고려한 마더보드의 비용을 훨씬 초과하였기에, 결국 서버용 마더보드는 포기하기로 했다.

물론, 중고로 구매한다는 선택지는 아직 남아있다.

 

부차적이긴 하지만, H/W 레이드 카드는 중고로 구매하면 매우 저렴하다.

문제는, H/W 레이드 카드로 묶은 레이드의 경우, 레이드 카드가 고장 난 경우에 '동일한' 레이드 카드로 교체해줘야 한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처음부터 두 장을 구매하거나, 힘들게 매물을 찾아서 교체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결국, H/W 레이드는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Xepenology의 S/W 레이드가 답인 것인가.

그렇다. 심지어 H/W 레이드는 헤놀로지에서 정상적으로 받아들이지 못 한다는 검색 결과도 있었다.

따라서, 이러나 저러나 H/W 레이드는, 프로그래밍의 지식도 없는 내가 사용하기에는 진입 장벽이 너무나도 높았던 것이다.

따라서 HBI 레이드 카드에 IT 펌을 올려 ESXi 에서 패스 스루로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었다. (그냥 그렇다고 알고만 있는 정도다.)

이는 LSI사의 HBI 레이드 카드가 헤놀로지와 가장 호환성이 좋기에, 결국 서버용 마더보드를 사용하기는 해야 한다.


또한, 매우 중요한 것으로, 헤놀로지로 HDD를 S/W 레이드로 묶게 된다면, 예기치 못한 셧다운으로 인한 레이드 깨짐도 방지할 수 있다.

 

결국 Staggered Spin-Up은 포기해야 하는가.

서버용 마더보드에 IT 펌을 올린 LSI사의 HBA 레이드 카드를 장착, ECC 램을 장착.

OS는 ESXi, 헤놀로지는 ESXi 가상화.

레이드는 헤놀로지의 S/W 레이드.

그렇다면 Staggered Spin-Up은 사용하지 못 하게 된다.

그럼 이제 남아있는 문제는, 충분한 5V, 12V의 출력을 내는 파워가 있는가? 이다.


1. 케이스

8bay NAS 제작을 고려 중이기에, 5V와 12V의 출력이 매우 중요하다.

image.png

케이스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위 사진의 케이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해당 케이스는 일반적인 데스크톱 파워가 아닌, 서버용 1U 파워의 규격으로 제작 되었다.

MATX 보드가 들어가기에, 서버용 마더보드를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판단 된다.

2. 파워 서플라이의 조건 및 구매

8bay HDD를 풀 로드 하게 된다면, 넉넉히 한 개의 HDD당 15W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15W x 8ea = 120W

120W / 5V = 24A가 된다.


또한, HDD를 부팅할 때, Staggered Spin-Up을 사용하지 못하므로, 넉넉히 한 개의 HDD당 30W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30W x 8ea = 240W

240W / 12V = 20A가 된다.

 

12V는 HDD가 아닌 다른 부품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압이기에, 12V는 사실상 문제가 없다.

문제가 되는 것은 5V.

시대가 바뀌어, 최근 만들어지는 파워의 추세는 5V 출력이 그렇게 높지 않다.

1000W 플래티넘 등급의 데스크톱 파워 정도는 돼야 충분한 5V 출력을 뽑아줄 수 있다.

잘 찾아본다면 500W 골드 등급의 데스크톱 파워에도 충분한 출력이 있긴 할 것이지만, 결국 1U 규격이 아니기에, 해당 케이스에선 사용할 수 없다.

 

당시에는 내가 알고 있는 하드웨어의 정보가 많이 부족했기에, 우연히 중고나라에서 발견하게 된 대만 회사 surestar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20240117_084107.jpg

해당 파워의 공식 홈페이지

model:SS-1U46ES
460W Single Power Supply for 1U

위 파워가 내가 구매 한 파워이다.

이 파워는, 1월 12일 금요일에 뉴비쨩 (김해남) 과 도쿄 여행을 갔을 때 중고나라에서 구매하게 됐다.

 

image.png

파워의 스펙은 이러하며, 브론즈 등급 인증을 받은 파워이다.

효율은 ★Efficiency: TYPICAL >86% AT 115VAC, FULL LOAD. 이렇게 적혀 있는데, 잘 모르겠다.

다만, 5V가 25A라서, 브론즈 인증은 받았지만 투박하게 80%의 효율이라고 가정해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