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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과정

해당 문서에서는, 아무런 지식도 없이 그저 조립하며 얻은 팁이나 과정을 서술한다.

2024년 2월 23일에 조립 시작, 익일 조립 완성.


1. 케이스 팬 교체

1-1. 9025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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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은 사실, 그냥 케이스에 있는 나사를 풀어내고, 기존에 있던 팬을 빼낸 다음, 교체할 팬을 위치시키고 나사를 조아주면 된다.

다만 문제는 팬의 방향인데, 흡기/배기를 잘 보고 해야 한다.
노리의 경우에는 안의 공기를 바깥으로 빼내야 하기 때문에, 배기가 케이스 바깥을 향하게 설치하여야 했다.
쿨러의 지식이 없었기에 (데스크톱을 조립할 때에도 아무 생각 없이 했던 것 같다.) 핑거 프린세스가 돼 가며 조립했다.

1-2. 6025 팬

아직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제품이 도착하지 않았기에, 도착하는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2. 마더보드

2-1. CPU 히트 싱크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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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 구매한 마더보드이기에, CPU 소켓 핀 보호를 위해 히트 싱크를 장착해서 보냈다고 한다.
다만, 히트 싱크를 뜯어내보니, 소켓 핀에 써멀 페이스트가 좀 묻어있고, 일부 (1개로 추정) 핀이 휘어있었다.

핀은 최대한 살살 건드려서 적당히 세워봤고, 써멀 페이스트는 그냥 두었다.
구매했던 사람한테 연락도 해보았으나, 이미 구매한 지 1달가량 되었기에, 의미는 없었다.

이후 CPU를 장착했고, CPU가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위해 램을 장착하였다.

2-2. 램

마더보드에 보면, 램 슬롯이 총 4개 있고, 까만색 레인과 파란색 레인이 있는데,
스펙 시트에 까만색 레인이 1, 3번이고, 파란색 레인이 2, 4번이기에, 먼저 1번 슬롯에만 램을 장착하였다.

다만, 나중에 알게 됐는데, 2, 4, 1, 3 순서로 인식한다고 스펙 시트에 적혀있었다.

아무튼, 기존의 히트 싱크만 대충 장착하고, 집에 남는 GPU를 장착하여 DVI로 모니터를 연결해보았지만, 어째서인지 화면이 송출되지 않았다.
아마도 램을 2번 슬롯이 아닌 1번 슬롯에 꽂아서 그랬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램을 2, 4번 슬롯에 꽂게 됐고, 귀찮지만 IPMI 원격으로 접속하였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부팅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후 조립을 이어나갔다.

2-3. LP 팬

이 과정이 참으로 어려웠다.

일단 AXP90-X47이라는 모델을 장착하려는데, LGA 115X 소켓을 따로 사용하여야 했다.
문제는 어떻게 장착하는지 설명서를 봐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결국 포지티브 님한테 받은 팬이기에, 포지티브 님한테 물어봤지만, 라이젠 CPU를 사용하여서, 포지티브 님이 쓰지 않은 부품을 사용하면 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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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지티브 님의 인터넷 검색과 유튜브를 통해, 해당 철판?을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백플레이트가 백플레이트인지를 몰랐기에, 포지티브 님이 그것도 알려주어, 마더보드 뒤에 제대로 장착하여 조립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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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5 팬은 따로 구매한 써멀라이트 팬으로 바꾸었다.

2024년 2월 23일의 조립은 여기서 끝마쳤다.

3. PCI-E x4 to NVMe 및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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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4일, 남은 조립 시작.

SSD에 써멀 스티커를 부착하고, 2mm 구리 방열판을 붙이고, 고무줄로 고정시켰다.

이후 PCI-E x4 to NVMe에 꽂았는데, 높이를 맞춰주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서포트 나사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되어, 하마터면 SSD가 휘어진 채로 사용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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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24년 2월 24일, 6025 팬을 제외한 모든 조립을 끝마쳤다.

2024년 2월 27일, 6025팬 교체 완료.